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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나그네들 의 여행기 :: The trail 시뮬레이션 게임



오늘은 요즘 내가 즐겨 하는 여행(?)게임인 THE TRAIL를 소개 해 볼까 한다.


스토어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여태 살면서 재밌있게 한거라곤 심즈,워킹데드,울프어몽어스, 이 세개 뿐이다. 울프어몽어스는 순전히 만화때문에 ​빅비때문에..그런거지만
보다시피 나는 스토리 진행 게임이나 시뮬레이션 게임을 선호 한다. 왠지 현실이 아닌 다른 세계 에서 내가 존재 하는 것 같은 느낌 때문에 그런 걸지도 모른다.

이게임도 시뮬레이션으로 분류가 되는데,
‘여행객들이 걸어다니며 여러 육지들을 모험한다’는게 주 내용 인것 같지만 사실은 걸어다니는 목적은 아이템을 모으기 위해서고..그곳에서 물건을 만들고 팔아서 돈을 벌고,그돈으로 마을에 정착해 집을 산다음에 그 집을 넓혀 간다...모험이라기엔 뭣한 시스템...​일하고 돈벌고 집사는게 마치 현실이랑 다를바가 없다.



여행​이라고쓰고 아이템모으기라고 읽..​ 시뮬레이션 게임인 trail은 이렇게 나름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가지고 있다.
이 스샷은 처음 내 캐릭터가 거지꼴로 길을 걸을때 찍은거..


밑에 이건 캐릭터가 맨 가방. 가방이 작으면 작을 수록 아이템들을 담을때 골치가 아프다. 자꾸 흘러내리기 때문..
그럴땐 흘린걸 무한반복으로 주우면서 가야한다..아님 포기 하거나..


이런식으로 아슬아슬 하게 쌓아야 한다..ㅋㅋㅋ 요즘은 큰가방을 가지고 다녀서 저런일은 없지만.. ㅋㅋ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의상. 꼭 조로 같아서 좋다.(조로 좋아한다..)
내 캐릭터가 백발 남자얘 인데 올블랙이 참 잘어울린다. ㅋㅋ 귀여운것...​캐릭터도 취향타는...


위의 하트는 캐릭터의 체력. 다 떨어지면 탈진 해서 바닥에 쓰러지는데 일어날때까지(하트가 다 찰때까지) 누워 있는다. 그것도 그냥 누워 있는게 아니고 가지고 있던 아이템들이 바닥에 다 떨어진다..
만약 바로 일어날 돈이 없다면 지나가는 여행객 들이 내 아이템을 주워 가지 않길 바라며 기다리는 수 밖에..(그리고 늘 빼앗긴다. 그리고 나도 가져간다....)
사실 이때가 제일 부들부들..

근데 그냥 게임을 나간다음에 페이지를 완전히 삭제하면 가지고 있던 아이템 그대로 처음부터 다시 실행이 된다. 그렇게 되면 빼앗길 일도 없고 좋다. (나름의 팁)


날씨도 있다. 밤이 되기도 하고 비가 오기도 하고 눈이 쌓이기도 한다. 그런것도 소소한 재미. 낮이나 밤은 현재 내시각을 기반으로 되는건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다. 여러 나라 사람들이 있으니..​


길을 걷다가 중간중간에 야영지가 있는데 여기서 쉬었다 가면 체력을 꽉 채워서 충전할 수 있다. 또 완료한 미션이나 새로운 미션,가족에게서 온 편지도 받을 수 있다.
물건을 만들거나 파는것도 야영지에서만 가능하다.


조금 멀리 나가다 보면 몇개의 마을을 발견 할 수 있는데 그곳의 빈터를 보고 이곳에서 자리를 잡을지 말지를 결정 한다.
집을 지을때 내 직업도 같이 결정 한다.
나는 직포를 만드는 집..ㅋㅋㅋ


현재 내 목표 ㅠ
강아지 사기 ㅠㅠㅠㅠㅠ
이건 돈으로 살 수 있는건 아니지만 ㅠㅠ 그래도..
다른 여행객들이랑 같이 걷고 있는데 함께 쫄래쫄래 따라오는게 너무 귀엽다..사고 말겠어..

하는것도 특별히 없지만 한번 하다보면 계속 하게 되는 마성의 게임 이랄까..
나그네 의 기분을 간접적으로​아이템으로​ 느껴보는 THE TRAIL! 추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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