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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I

[신비한 동물 사전] :: 분노의 주관적 리뷰


​#매우 주관적 리뷰
​#스포
​#​매우매우매우 주관적 ​​​



개봉하고 얼마 않있어서 본건데 임시저장만 해놓고 올리질 않서 지금에서야 마무리 하고 올린다..



솔직히 해리포터 세계관에 이어진 영화 라고 해서 딱히 기대 하고 본진 않았다. ​​
해리포터는 초등학교 때부터 좋아해서 책도 전권 다 사서 처음부터 끝까지 맑은물 우러나올 정도로 재탕을 그렇게 했었는데. 왜 기대가 안된건진 모르겠지만 예고편 보고 그렇게 재밌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그리고 역시나....



주인공인 뉴트는 신비한 동물에 빠진 괴짜 캐릭터..라고 생각된다. 캐스팅은 썩 괜찮았다고 본다. 하지만 연기는 뭐랄까, 꽤 좋았을 캐릭터 였을텐데 그저 덜렁대고 바보스럽게 보였다.
그리고 나중에도 다시 말하겠지만 하는게 별로 없다. 가방때문에 사건만 이르키다가(..)동물들 잡는것도 조연들이 다 하고(..) 싸움도 계속 지다가(..)마지막에서야 미미한 활약을 보이는듯 하지만 사실 그것도 동물들이 다 한다.(..)


티나는 오러 였다가 예기치못한 사건에 의해 오러의 자리에서 나오게 된 여자다. 오러 라는 자리에 집착을 하는데 다시 오러가 되기위해 동물들 때문에 사건을 이르키고 다니는(..)주인공 을 체포 하려 한다. 물론 초반에는 그러고 중후반 부턴 주인공을 도와 동물들을 잡으러 다닌다.(..)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영화에서 가장 마음에 안드는 캐릭터 였으며,배우 였다.
​수스 에서의 조커 같은 역활 이랄까.
캐릭터가 너무 매력이 없는건 둘째 치더라도 도대체 왜 있는지 모르겠음.
이분도 괜히 나대서 가방을 마법부에 넘겼다가 뉴트랑 같이 잡히기만 하고(..) 그냥 주인공 만 쫒아 다님.
후반부에 뉴트와 우정인지 애정인지 모를 미묘한 뭔가를 보이는데 내생각으로 너무 뜬금없었다. 뭐 아닐수도 있고.. 근데 내가 보는 입장에선 쟤네가 언제저렇게 친해졌지? 하는 생각이 안들수 없었음.
​마치 조커와 할리퀸 마냥, 재네가 언제 저렇게 서로 죽고 못살았지? 하는..
티나가 가방을 꼰질러서 그 생난리를 피웠는데 아무도 티나한테 뭐라 하는 사람이 없어서 더 의아 하기도 했다. 착해빠진 성격 인건지, 어처피 티나도 같이 잡혀서 그랬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제일 마음에 드는 케릭터는 제이콥 이였다. 똑같은 가방이 바뀐다는 뻔한 클리셰만 빼면 더 괜찮을뻔 했지만..
​영화관에서 둘이 같은가방인걸 보자마자 바뀔껄 예상했다.
코믹한 부분을 담당하는 캐릭터 이기도 하고 주위의 흐릿하고 존재감 없는 분들(..)에 비해 매력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동물들 잡는것에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음..


개인적으로 퀴니와의 러브라인 이 귀여웠다. 마지막에 제이콥이 기억을 잃은후 빵집에서 다시 퀴니랑 만날때 내가다 설렐 정도..
그래서 생각난건데 영화중 가장 기억에 오랫동안 남고 좋게 봤던 장면이 제이콥이 비를 맞고 기억을 잃는 장면이다.
멋진CG떡칠도 물론 좋지만 제이콥이란 캐릭터를 가장 좋게본 나로선 그장면이 가장 인상깊었다..
​다들 뉴트역 배우가 멋있다고 난리던데 나는 제이콥 이라니..나도참..


그리고 악당이라기엔 애매했던 크레덴스..
처음엔 아닌척 하더니..이친구가 악당이라는걸 예상하지 못한 사람도 있나 의문스러웠음.

요즘 악과 선이 구분되어 지지 않는구도로 영화가 많이 나오고 있다. 완전한 악이라 할수 없는 악당 이였지만 캐릭터는 괜찮았던것 같다.
​사실 좀 뻔하긴 했지만. ​나는 그것보다 이친구의 마지막 죽음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영화관을 나올때 까지 벙쪄 있었다.



닥터 스트레인지를 봤을때 스토리에 비해 '그냥 이도저도 아닌 평범한 재미' 라고 생각 했었는데
이것도 마찬가지임.
생각외로 어두웠던 분위기는 나름 괜찮았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를 좋아한다.
그것보다 스토리에 딱히 기승전결이 없어 보였달까. 후편의 떡답을 제외 하고 생각 한다면 솔직히 얘네들이 뭐하고 있는거지 싶기도 하고..영화가
뭘 말하는건지도 모르겠고..
앞서 말했듯이 주인공의 존재감이 너무나 미미해서 좀 놀랐다.


정말 영화의 제목의 '신비한 동물' 인것처럼, 위기가 찾아왔을때 그 위기를 헤쳐나갈수 있었던건 동물들의 공이 크다. 솔직히 주인공이 힘이 워낙 없어서 뭐 할것도 없었지만..


그중 니플러 의 공이 제일 큰듯하다..
이친구가 나오는 장면만 재밌었다.


보잘것 없는 주관적 생각으로 점수를 주자면 10점 만점에 4점 정도 줄수 있을듯 하다.
후편에는좀 나아진 영화로 만났으면 좋겠다. ​저스티스도...ㅂㄷㅂㄷ...


​덤으로 중국 포스터가 참 예쁘게 나와서 몇개 가져와 봤다.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동물 두마리..